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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대전 직후 머리에 총을 쏘아 권총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의 두개골이 사실은 여성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 닉 벨란토니 교수는 히틀러의 것으로 알려진 구멍난 두개골의 DNA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것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했다. 히틀러는 1945년 4월 30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지하 벙커에서 소련군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청산가리 캡슐을 먹은 뒤 권총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벨란토니 교수의 분석이 맞다면 히틀러가 정말 자살한 것이 맞는지도 의문시된다.

당시 소련군은 불에 탄 히틀러의 사체를 수습한 후 총알에 구멍난 두개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틀러의 유골은 현재 러시아 국가기록보존국에 보관돼있다. 벨란토니 교수는 히틀러의 유골 일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후 러시아로 가 유골을 살펴봤다. 또 베를린 벙커에서 발견된 피묻은 소파까지 검사했다.

벨란토니 교수는 “두개골 두께가 남성의 것과 다르게 매우 얇았다”며 “DNA 검사결과 20~40대의 젊은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히틀러는 자살 당시 56세였다. 벨란토니 교수는 “히틀러의 연인이었던 에바 브라운(당시 33세)도 청산가리를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브라운이 히틀러와 함께, 혹은 히틀러 이후 자살했다는 확증은 없다”고 말했다